하남시는 올해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평가에서 도내 3위, 전국 27번째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안전지수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을 나타내는 지표로 도내 1위는 과천시, 2위는 성남시가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공통적으로 안정적 소득수준과 풍부한 인프라, 높은 재정자립도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는 경제활동과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4개 분야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통계청 등 공인자료 외 지역주민체감도를 직접 측정해 객관성을 보강했다.
특히 경제활동과 건강보건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주거환경 분야는 낮게 평가돼 향후 풀어가야 할 과제로 남았다.
조사는 인구 등 표본숫자가 적은 지자체를 제외한 전국 155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와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 등이 공동 진행했다.
김상호 시장은 “이 같은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 더 살기 좋은 하남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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