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문화유산] 신립장군묘

신립장군묘는 광주 곤지암읍 신대리 산 1-1번지에 위치한 문화유산으로 조선 중기의 무신인 충장공 신립 장군의 묘다.

신립 장군은 선조 즉위년(1567) 무과에 급제한 뒤 여러 관직을 역임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충청·전라·경상의 3도 순변사로 임명됐다. 아군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탄금대에서 배수진을 치고 왜군과 대결했으며 싸움에서 크게 패하자 남한강에 투신 자결했다. 죽은 후에는 벼슬이 영의정으로 높여졌다.

묘는 부인 전주 최씨와의 합장묘로 앞에는 상석과 향로석이 있다. 그 앞에 장명등(長明燈:무덤 앞에 세우는 돌로 만든 등)이 있으며 좌우로 동자석·망주석·문인석이 각 1쌍씩 배열돼 있다. 묘비는 묘의 왼쪽에 있는데 비문은 송시열이 지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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