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고촌읍 당산미산 숲길에 전망시설 설치와 노후화된 산행시설을 교체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산미산은 고촌읍 풍곡리 산 29의2 일원에 위치한 해발 94.4m이지만 정상에 도달하면 한강의 전망이 펼쳐져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지원하는 노후생활 SOC 개선 및 소규모시설 확충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억원 중 도비 40%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고촌체육공원~정상부 등산로 구간에 야자매트를 설치하고 경사가 심한 구간은 데크계단을 설치해 등산객의 신체적 피로감과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도록 보행 환경도 개선했다.
진입부에는 흙먼지털이개를 조성, 산행 후 쾌적함을 제공했고 정상부에는 한강의 조망이 더욱 잘 보일 수 있도록 전통 정자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걷기 편하고 아름다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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