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류발효인협회(전병하 대표)가 한국의 농사절기와 해학이 어우러진 날인 2월2일(0202:콩이콩이)을 콩의 날로 지정하고 체험행사를 연다.
협회는 한국전통음식과 발효식품 중심의 식재료 콩에 대한 관심 제고와 콩 재배농가, 콩 가공농업인, 장류 발효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각 시ㆍ도지부별로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송추 한국된장고추장문화원(양주시 장흥면 호국로785번길 48)이 총괄하고 한국문화예술명인협회, 한국된장, 고추장문화원, 한국전통온열문화연구원, 숲 힐링문화협회, 국제코스모스클럽, 남양주시민문화촌 등이 공동 주관한다.
두부만들기, 고추장ㆍ청국장ㆍ된장 만들기, 장류 발효음식 조리체험과 사회봉사공동사업으로 취약계층을 초청한 나눔행사와 팜파티 등도 진행된다.
내년에는 송추된장고추장문화원에서 다양한 콩예술제와 콩가공요리, 장류발효체험 등 나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음식ㆍ장류ㆍ발효음식 전문인들과 함께하는 콩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고 콩 농가소득 보장과 전문인, 콩생산자, 가공자들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명인회 박지은 두부요리 명인(의정부 장암동 두부마을 양반밥상 대표)은 “한국의 장류문화는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깃든 한민족의 자존심”이라며 “서구화되는 식습관으로 전통문화가 점차 퇴색돼 가는 상황에서 뜻을 같이하는 10만 한국 장류인들이 모여 된장의 힘과 고추장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간장보다 진한 한류의 진면목을 살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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