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임시선별진료소 21일부터 홍죽산단 근린공원으로 이전

양주시는 옥정호수스포츠센터 앞에 운영해온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21일부터 백석읍 홍죽산업단지 근린공원으로 이전해 운영한다.

산업단지 내 기업체 근로자를 비롯해 서부권역 주민 등에 대한 신속하고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숨은 확진자를 조기 발견, 추가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2월15일부터 운영한 옥정호수스포츠센터 임시선별검사소는 20일 현재 2천500건을 진행, 확진자 1명을 확인했다.

홍죽산단 내 선별검사소는 다음달 5일까지 평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기업체 근로자를 비롯해 누구나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시는 홍죽산업단지 입주 기업체 64곳 근로자 1천800여명에 대해 신속하고 원활한 검사진행을 위해 기업체별 일자를 지정, 순차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육가공업체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홍죽산단 인근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이전한 만큼 숨은 확진자 발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