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ㆍ당진항 작년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최고치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ㆍ당진항의 지난해 1년 동안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21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에도 평택ㆍ당진항의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72만5천47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보다 9.3% 증가한 79만2천643TEU를 기록했다.

특히 12월 한달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은 중국 상해와 베트남 등으로부터 수입되는 가전제품 물동량이 늘면서 7만3천971TEU를 기록, 전년 동월 6만6천59TEU보다 12.0% 증가했다.

다만 전체 항만 물동량은 전년동기 1억1천320만1천t보다 5.6% 감소한 1억684만5천t으로 집계됐다.

주요 화물인 철재류가 4천611만7천t으로 전년동기 4천994만7천t보다 7.7% 줄었고, 액체화물도 2천733만2천t으로 전년동기 2천913만8천t보다 5.7% 줄었다.

서정욱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전체 물동량이 줄었지만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건 큰 성과였다”며 “올해는 전체 물동량도 평년 수준 이상으로 크게 회복될 수 있도록 관련 업체 및 단체 등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