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24일 새벽시간대 PC방에 침입, 컴퓨터 내장 부품을 분해해 훔친 혐의(절도)로 A씨(54)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30일 새벽 부천 모 PC방에 몰래 들어가 메인보드·CPU·RAM 등 컴퓨터 부품 1천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하남·김포·양주·파주 등 경기도내 다른 PC방에서 최근 발생한 절도사건도 A씨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A씨는 평소 24시간 영업하던 PC방 영업시간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오후 9시까지로 단축된 틈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PC방 침입경위와 절도범행 규모 등을 조사한 뒤 A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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