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67년 만에 DMZ 지적 복구 결실...유라시아 상생경제권 핵심축 채비”

“파주시에게는 평화가 경제이고, 생명이자, 생존입니다.”

지난 25일 한국신문방송인클럽 주관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통일ㆍ평화 분야) 개인 대상을 받은 최종환 파주시장은 접경지역이자 안보도시인 파주시의 경우 한반도 평화 정착을 통해 안정된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민선 7기의 핵심가치는 평화, 분권, 상생을 바탕으로 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완성”이라며 “파주시는 현재 평화의 기둥과 지붕을 세우는 등 평화수도 도약을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파주형 평화도시 중장기 청사진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평화분위기를 확산, 현실적인 제약에 굴하지 않고 평화 선순환을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그는 “평화도시 실현을 위한 조직 및 관련 규정 틀을 구축했고,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통일부로부터 대북지원 사업자로 지정받았다. 판문점 주소를 67년 만에 되찾는 DMZ 지적복구 프로젝트 성과를 냈다”며 “이밖에 개성공단 물류단지 조성과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 DMZ 안보관광의 패러다임을 평화관광으로 전환, 한반도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 건립 등 사업은 이미 완성단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한반도 평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북한 개성시와 맞닿은 파주는 남북평화협력시대로 진입하기 위한 예열을 마쳤다”며 “이제는 결실을 맺을 시기다. 파주를 동북아시아를 넘어 유라시아 상생경제권의 핵심축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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