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로ㆍ양화로 지중화사업 3월 착공…“사람 중심 도로이용 기대”

안양로 위치도

안양시가 연말 준공 목표로 안양로ㆍ양화로 일원 가공선로(전선) 지중화사업을 오는 3월 착공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구간은 만안구 안양로 안양여고사거리~안양대교 구간과 양화로 박달사거리~박석교 구간 등이다.

시는 도심지 무질서한 가공선로 및 전주로 인한 보행 불편, 도시 미관 저해 등을 해결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안양로와 양화로 2.4㎞에 전신주와 전선 등을 지하에 묻어 만안ㆍ동안구 간 도시균형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총사업비 138억원을 투입, 오는 3월 착공하고 오는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만안구 구도심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사람 중심의 도로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동안구 비산ㆍ관양동 등을 가로지르는 관악대로 전선지중화 사업 1구간(안양5동 우체국사거리~비산고가 앞)을 하반기 착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안양형 뉴딜의 그린뉴딜 분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지상으로 노출된 약 9㎞ 구간 전신주와 가공선로 등이 지하화된다. 1구간 사업비는 55억원이다.

▲ 양화로 위치도
양화로 위치도

안양=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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