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 도전…지능형 CCTV, 스쿨존 개선 등

안양시가 스쿨존 보행환경 개선과 지능형 CCTV 설치 등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에 도전한다.

27일 ‘안양시 2021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계획’에 따르면 시는 스쿨존 보행환경 개선의 하나로 노란천사 프로젝트를 20곳 추가 조성한다. 이는 신호등, 지주, 그늘막, 카펫 등을 노란색으로 강조해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어 AI 기반의 지능형 CCTV와 실시간 교통사고발생 상황을 표시하는 LED 전광판이 설치된다. 무인단속카메라와 보차도 분리펜스가 신설된 스마트 스쿨존도 명학초교와 호원초교 등 2곳에 조성한다.

대각선교차로를 귀인동 소방서 앞 등 4곳에 설치하고 학원가사거리ㆍ시청사거리ㆍ벽산사거리 등 차량통행이 빈번한 3곳에는 바닥신호등을 설치한다. 보행자 우선출발신호와 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는 25곳으로 확대한다. 도로변 49곳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한다.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전동 킥보드)의 질서 확립을 위해 주차 가이드라인 설정 및 전용거치대를 시범 설치한다.

최대호 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행자 중심의 교통정책을 펼쳐 교통 사망사고 없는 선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양=여승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