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군장병에 교통비 지원사업 추진

이천시는 지역에 주둔하는 군장병에게 교통비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군부대는 특성상 외곽에 위치, 휴가ㆍ외박ㆍ외출로 나올 경우 불가피하게 택시를 이용해야 하지만 사병 월급으로는 부담돼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지역 주요 군부대 관계자와 이천시 개인택시조합 등과 협의하고 올해 1월부터 사업을 실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월로 연기됐다

수혜 인원은 2천800여명으로 예상된다.

통합콜센터로 택시를 요청하고 군부대에서 가장 가까운 터미널까지 택시비 6천원은 이용 장병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시가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군 장병들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시켜줘 주말 외출을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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