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농가 고부가가치 소득작물 '기능성 새싹인삼' 첫 수확

▲ 새싹인삼
▲ 새싹인삼

양주시가 고부가가치 소득작목으로 육성 중인 기능성 새싹인삼을 첫 수확했다고 1일 밝혔다.

새싹인삼은 뿌리와 잎, 줄기 등을 모두 먹을 수 있는 약용작물이다. 특히 잎과 줄기 등에 기능성 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높아 항암ㆍ혈압강하작용ㆍ뇌신경 보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연하고 질감이 부드러워 샐러드, 쌈채소, 녹즙, 고급 튀김요리 등으로 활용도가 높아 일반 채소처럼 가정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광적면 농가 1곳을 시범사업 농가로 선정, 농업 경쟁력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기능성 새싹삼 안정생산 종합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 농가(66㎡)에는 ICT 환경제어 스마트팜 기술과 LED 인공광, 새싹삼 인큐베이터, 2열3단 입체식 재배 배드 2조, 모삼 저온저장고 등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종합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연중생산과 재배환경 관리, 비용 절감, 시설이용 효율성 향상, 생산성과 경쟁력 극대화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재배용 3단 입체 배드 1조를 통해 수확할 수 있는 새싹인삼은 5일 기준 약 700본으로 배드 1조당 월 150만원의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면역력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능성 새싹인삼 소비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소규모 사업장에서 고소득을 낼 수 있는 신소득 작목을 개발, 보급하는 등 농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