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덕계저수지, 주민친화적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 덕계저수지

양주시가 덕계동 덕계저수지를 시민친화적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

2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와 덕계저수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오는 5월까지 감정평가액 62억원을 근거로 덕계저수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덕계저수지를 매입한 뒤 덕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 등 추가 용역을 추진,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

덕계저수지는 앞서 지난 1979년부터 덕계동과 회정동 일대 농지 102㏊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왔으나 지난 2019년 8월 회천신도시 개발 등 도시화로 신도시 개발에 편입돼 용도가 폐지됐다.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는 관리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매각을 추진했다.

시는 덕계저수지의 지리적 여건과 공업용수 등 수자원으로서의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입의사를 밝히고 저수지 부지 감정평가,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 등 매입절차를 밟아 왔다.

시 관계자는 “도락산에 위치한 덕계저수지는 반경 6㎞ 이내 옥정·회천신도시가 인접해 인근과 연계한 광범위한 개발이 가능하다”면서 “자연과 어우러진 수변경관을 도심 속에서 찾고 싶은 힐링명소로 개발하면 시민들이 쉴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다.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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