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올해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9.76%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개별공시지가 산정기준이 되는 오산시 표준지 624필지 및 전국 표준지에 대한 국토교통부장관의 결정·공시에 따르면 전국은 지난해보다 10.39%, 경기도는 9.74%, 오산시는 9.76%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가격 상승요인은 용도지역 변경과 각종 개발사업 등이다. 오산시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은 경기도 평균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1일 기준으로 토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평가·공시한 가격이다.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 및 오산시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 토지 3만 9천여필지에 대한 산정기준이 된다.
표준지공시지가는 다음달 2일까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 등과 오산시 토지정보과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국토교통부에 신청할 수 있다.
오산시는 결정·공시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지난 1일부터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고 전담평가사 검증과 토지주 및 이해관계인 열람 등을 거쳐 오는 5월31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토지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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