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주관한 인공신장실 운영지원 의료기관에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양평 주민들도 이달부터 국립교통재활병원을 통해 인공신장실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양평 주민들은 그동안 혈액투석 치료를 위해 서울 등지로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국립교통병원은 6억원을 들여 인공신장실을 신설하고 양평군은 운영ㆍ인건비로 연간 2억원을 지원한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넓이 335㎡ 규모의 인공신장실에 22개 병상과 최신 장비 등을 설치하고 신장내과 전문의 1명과 경력 전문 간호사 3명 등이 치료에 임한다.
병원 측은 오는 17일 정식으로 문을 열고 오는 22일부터 진료 및 혈액투석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교통재활병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동균 군수는 “지역 내 만성 신부전증 환자들의 경제적·시간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합병증 최소화와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전한 혈액투석 치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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