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국·도비 2천573억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 정동균 양평군수가 2일 오전 국회 윤후덕 기재위원장실을 방문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양평군이 올해 국ㆍ도비 2천573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3일 군에 따르면 정동균 군수 취임 전인 지난 2017년 확보한 국ㆍ도비는 1천601억원이었으나 3년여 만에 972억원이 증가, 2천573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상권르네상스사업(40억원), 용문천년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57억원), 생활체육시설지원사업(70억원) 등 대외ㆍ공모사업 선정으로 국ㆍ도비 167억원을 확보했다.

정 군수는 앞서 재정자립도 17.7%(지난해 기준)에 불과한 열악한 재정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국무총리실, 교육부, 국토교통부 등을 비롯해 경기도,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을 수시로 찾아 국ㆍ도비 확보에 전념해왔다.

군의 올해 전체 예산 7천394억원 중 국·도비가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도비만 놓고 보면 지난해 대비 454억원 증액됐다.

정동균 군수는 “군의 열악한 재정상황 극복을 위해선 국·도비 확보가 절실한 과제”라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열악한 재정상태를 꾸준히 게선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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