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신고돼 방역당국이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AI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포천시는 8일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폐사 등 의심신고를 받고 방역기관이 검사를 시행한 결과 H5형 AI항원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이 농장에는 산란계 17만여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경 3㎞ 이내에는 농가 35곳에 닭 120만 수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경기도와 살처분 여부를 조율 중이다.
포천시는 해당 농장 출입 통제 및 역학조사, 반경 10㎞ 내 농장 이동제한 및 예찰ㆍ검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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