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여자아이를 물 속에 집어넣는 등 아동학대 행위로 숨지게 한 이모 부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9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양(10)의 이모 B씨와 이모부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 오후께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이모 부부는 지난 8일 낮 12시35분께 조카 A양의 전신을 플라스틱 재질 막대기 등으로 때리고, 욕조에 머리를 담그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양에 대한 이모 부부의 폭행 등의 학대가 언제부터 이뤄졌는지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용인=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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