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세무 민원실 업무 통합 ‘하나로 창구’ 운영…전국 최초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이 의정부시청 세무민원실 하나로 창구를 둘러보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으로 나눠졌던 세무민원실 업무를 통합해 하나로 창구로 15일부터 운영한다. 전국 최초다. 민원대기 순번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1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취득세, 등록면허세, 지방소득세 등 부동산 세법 개정으로 체계가 복잡해지면서 민원처리와 대기시간 등이 늘면서 세무민원실 업무시스템 개선이 요구돼왔다.

시는 이에 따라 세무민원실 6개 창구 중 취득세ㆍ등록면허세 신고접수, 납세증명발급 업무 등을 담당하던 징수과 1~3번창구를 하나로 창구로 통합 처리하기로 했다. 지방소득세 종합소득분과 양도소득분으로 나눠 처리하던 세정과 4~6번 창구는 지방소득세 신고접수로 통합해 운영한다. 어느 창구에서나 순서대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민원대기 순번시스템을 도입해 줄지어 기다리던 민원인 불편도 해소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월4일부터 실시하는 여권민원실과 동 주민센터의 민원대기현황 알림서비스에 이어지는 것으로 하나로 창구와 함께 세무민원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 하나로 창구 운영과 민원대기 순번시스템 도입으로 민원대기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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