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 안양시 학습관이 관양동에 신축돼 2023년 2만여㎡ 규모로 재탄생한다.
안양시는 16일 한국방송통신대와 ‘안양시 학습관 건립 확정 관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한국방송통신대는 현재 만안구 석수동에 학습관을 운영 중이지만 건물 일부를 임대 사용하다 보니 학습공간 부족에 직면했다.
시는 이에 오는 7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시행을 앞두고 관내 유휴 국유지를 전수 조사해 학습관 부지 마련에 적극 나섰다. 해당 법안은 ‘방송통신대가 국가와 지자체의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축 학습관은 관양동 894의6에 지상 5층 2만여㎡(6천여명) 규모로 연내 착공된다. 완공 목표는 오는 2023년이다. 공사 시행을 비롯한 전반적인 업무는 방통대가 맡고, 시는 행정적 지원으로 뒷받침한다.
최대호 시장은 “평생 배우는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양시가 지역학습관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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