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문화재단 한문연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프로그램에 선정

한문연 공동제작사업 선정 사진자료 (브러쉬 시어터 제공)

평택시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 주관 문예회관ㆍ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프로그램에 선정돼 국비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한문연이 전국 문예회관의 국내 공연 창작 및 제작의 배급 역할을 강화하고 공연예술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기 위해 신설됐다.

평택시문화재단은 경기아트센터, 경주문화재단 등과 함께 예술단체 브러쉬씨어터와 협력해 ‘어린이를 위한 이머시브 씨어터:그래비티 스페이스’로 응모했다.

브러쉬 씨어터는 창작 가족극 두들팝, 리틀뮤지션 등을 제작한 단체로 최근 3년 간 북미와 유럽, 중국 등 60여곳의 국가에서 500회 이상 공연하며 세계 관객에게 K공연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이번 제작 공연은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 어린이를 위한 이머시브 씨어터(관객체험형) 공연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8월 경기아트센터, 10월 평택, 11월 경주아트센터 등지에서 열리며 향후 국내 유통 및 해외 진출이 목표다.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각 기관의 지역적 특성이 돋보이는 기술 매칭을 전개해 관객이 원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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