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삼괴도서관, 12억원 들여 리모델링 완료… 1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

삼괴도서관이 1년여 만에 다시 화성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화성시는 지난 2019년부터 리모델링을 추진,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삼괴도서관이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삼괴도서관 리모델링에는 사업비 12억500만원이 투입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삼괴도서관은 연면적 1천965㎡,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재탄생했으며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열람실, 휴게실, 수유실 등을 갖췄다.

어린이자료실은 움직임이 많고 활동적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람공간을 개방형 좌식으로 조성했고, 열람공간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할 아지트와 그림책 전시코너를 마련했다.

종합자료실은 개방형 카페와 비슷한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북큐레이션 서가를 조성해 시민들이 편하게 도서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도서관은 이웃과 소통하고 공간이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라며 “삼괴도서관는 물론 화성지역 모든 도서관이 마을공동체의 느티나무와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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