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가정에서 간편하게 주문하세요”
휴게소 인기음식인 말죽거리 소고기국밥과 소떡소떡 등을 스마트폰 배달앱(App)을 통한 한번의 주문으로 일반 가정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언택트시대 소비자의 배달취식 수요 증가세를 반영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배달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경부고속도로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수도권 휴게소 2곳 이상을 선정, 추가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쿠팡잇츠’와 ‘배달의 민족’ 등 배달앱을 통해 ‘휴게소 음식 배달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운영 중이다.
하루평균 40여건의 주문을 받고 있다.
특히 많은 매체에 소개됐던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을 비롯해 식사류는 물론 커피류, 간식류 등 휴게소의 모든 음식을 한번의 주문으로 배달받을 수 있어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휴게소 음식 배달서비스는 코로나 시대 휴게소 매출 감소세에 따른 휴게소 운영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휴게소 판로 확대를 꾀하며 시작됐다.
휴게소 매출향상은 물론 고객 편의성 증진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공 수도권본부는 올해 상반기 중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는 물론 죽전 휴게소 등 2곳 이상의 휴게소를 추가로 선정, 휴게소 음식배달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운영방식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려,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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