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주한미군,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 해야”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촉구 및 재발방지 대책회의 가져

평택시는 최근 K-55 소속 현역 미군 장병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사교모임을 통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과 관련, 방역수칙 준수 및 재발방지를 위한 관계 기관 회의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평택시, 경찰서 및 주한미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주한미군에서도 많은 노력을 했지만, 이번 사태로 지역사회의 우려와 동요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주한미군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마스크착용 의무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주한미군 관계자는 “이번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번 사태와 관련한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 “영내ㆍ외를 불문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상시 준수하고 대한민국의 법과 규칙을 지키도록 주의시키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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