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읍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일 오후 4시50분께 화성시 남양읍의 A아파트 102동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화성소방서는 소방헬기 등 장비 21대와 인원 47명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이날 오후 5시20분께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아파트 안에 있던 주민 수십명이 대피했고, 미처 피하지 못한 8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이 중 7명은 연기흡입 등으로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성=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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