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취약계층 생활보장... 복지 사각지대 발굴 본격화

양주시가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일 양시에 따르면 시는 복지부문 공공빅데이터를 통해 위기징후를 파악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위험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ㆍ지원한다.

이를 위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밀착 발굴할 수 있도록 지역실정에 밝은 복지 이ㆍ통장,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을 지정해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체국, 부동산, 아파트관리사무소 등 동네사랑방과 세금 고지서 등에 홍보문구를 삽입하는 등 위기가구 발굴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위기가구 지원에 초점을 맞춰 공적ㆍ민간자원을 적극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한시적으로 이달 말까지 긴급복지 재산기준을 1억1천800만원 이하에서 2억원 이하로 대폭 완화, 더 많은 위기가구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사전에 발굴,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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