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상반기에 예산 5천34억원을 신속 집행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및 외부활동 자제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이는 올해 예산규모 1조5천398억원 중 민생경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1천17개 사업(7천191억원)을 대상으로 70%에 해당한다. 특히 행정안전부 상반기 재정집행 목표인 55.1%보다 14.9% 높은 수치다.
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 부문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해 시민들이 경기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30억원 이상 중대형 건축·토목공사가 조기 착공돼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해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고 시민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정상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과 중소기업ㆍ소상공인ㆍ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시민생활 경제와 밀접한 사업들을 상반기에 중점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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