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미사대로 정비공사를 추진하면서 창우동∼팔당댐(교량 전) 2.56㎞를 자전거도로로 개설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총 사업비 7억6,400만원을 투입, 미사대로 정비사업을 오는 6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 공사를 추진하면서 시민들이 이용하지 않는 한강변 쪽 보도시설을 재정비, 자전거도로를 병행,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도모한다.
시는 자전거도로 안전을 위해 평균 2.7m의 폭을 유지하는가 하면 기준치에 미달한 안전휀스를 기준치에 적합한 1.2m 높이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게다가 차량 통행이 적은 시간에 도로를 이용,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곳곳에 진ㆍ출입 경계석을 설치해 자전거도로 이용자의 편익을 제공할 방침이다.
반면, 검단산 쪽 보도시설은 현 상태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 구간 자전거도로가 개설되면 그동안 이용을 기피했던 자전거 마니아들이 다시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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