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캠프하우즈 존치 건물 6동 리모델링 건축설계 제안 공모

파주시는 조리읍 캠프 하우즈 공여구역 내 존치 건물 6개동에 대한 건축설계 제안을 다음달 30일까지 공모한다.

리모델링사업(공원조성사업) 추진을 위해서다.

캠프 하우즈 공원조성사업은 전체 3단계로 구분해 오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제안공모를 통해 추진하고자 하는 내용은 공원조성사업 1단계 중 건축부문(존치 건물 6개동 리모델링)으로 커뮤니티센터, F&B푸드숍, 복합문화공간, 레지던스, 게스트하우스, 평화뮤지엄 등이다.

최종 당선자(팀)에게는 설계권ㆍ설계의도 구현권을 지급하고 이외 입상자(팀)에게는 공모보상비 3천50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제안서 접수 후 심사를 통해 당선자(팀)와 입상자(팀) 등을 선정한다.

공모는 설계자 선정을 위한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참가자(팀)는 존치 건물 6개동에 대한 리모델링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건축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설계용역을 수행할 설계자를 선정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과거 주한미군기지로 사용했던 건물 6개동과 주변 환경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과거ㆍ현재ㆍ미래 통합공간으로 재생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 하우즈는 지난 1953년 주한미군에 공여됐으나 주한미군 철수로 지난 2007년 한국군에 반환된 구역이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제정 후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파주시가 캠프 하우즈 공여구역 공원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2018년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에 대상으로 선정돼 캠프 하우즈 공원조성사업 1단계 사업인 ‘평평한 마을 조성’ 사업비(시ㆍ도비 205억원)를 확보했다.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 후 공원조성계획, 실시계획인가, 실시설계(기반시설) 등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 평평한 마을 조성공사를 착공한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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