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영주차장 확충한다… 확보율 130% 목표

부천시는 예산 327억6천만원을 들여 연말까지 공영주차장 1천11면을 확충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자동차 등록현황은 30만7천262대로 매년 연평균 1.63% 증가세이나 주차공간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연말까지 고리울 동굴시장(고강동 389번지)에 81면, 법원 앞(상동 449번지) 고도화로 213면, ▲고강동 250-20번지 85면, 부천상공회의소 앞(심곡동 325-32번지)에 158면 등을 비롯해 학교ㆍ종교ㆍ민간시설 부설주차장 개방으로 124면, 공한지 활용으로 50면, 여유차로 공간 활용으로 300면 등을 조성한다.

주차장 확보율도 지난해 103%에서 올해 107%, 오는 2025년 120%, 오는 2030년 130% 등으로 점진적으로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최종 목표 수치인 130%는 시민 주차 편의 확보 및 원활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하고 경기도에서도 목표로 하는 최소 확보율이다.

그린뉴딜(Green New Deal) 정책에 발맞춰 공영주차장에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인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도 도입한다.

주차편의를 위해 주차유도시스템도 심곡 제1공영주차장(125면), 제2공영주차장(40면) 및 법원 앞 공영주차장(213면) 등에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 주차난 해소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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