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 백석초 옆으로 이전

안성시 도기동에 위치한 안성 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이 옥산동으로 옮겨진다.

인근 교통량 증가에 따른 사고위험과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안성시는 오는 24일부터 개장할 안성 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을 기존 도기동 544-89번지 일원에서 옥산동 570번지 백성초등학교 옆으로 이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 아양택지개발지구 내 부지 6천600㎡를 농업인과 소비자 등을 위해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안성 농업인 새벽시장은 옮긴 공간에서 오는 24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새벽 4시30분부터 오전 8시까지 상설 운영된다.

안성 농업인 새벽시장은 농가가 직접 생산한 각종 제철 농산물을 당일 수확, 소비자에게 착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직거래 장터다.

지난 8년 동안 수도권에서 연간 소비자 12만명이 방문, 매출 21억원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 농업인 새벽시장은 소농부터 고령, 농ㆍ부녀, 귀농, 귀촌인 등 안성 농업인들의 고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는 곳이다. 올해도 소비자들의 많이 찾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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