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16일 오후 2시 이석영광장&Rember 1910 미디어홀에서 주민참여위원회 신규 위원 위촉식을 했다.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을 기리는 장소에서 시낭송과 팸투어를 프로그램에 넣어 역사성ㆍ감수성을 통한 주민참여의 소통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위촉식에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 신규위원 15명, 기존 위원 15명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ㆍ시낭송ㆍ팸투어와 함께하는 역사이야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안미옥 위원이 복효근 시인의 ‘어느 대나무의 고백’을 낭송하고 나서, 조 시장이 노천명 시인의 ‘사슴’을 낭독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규원 학예사가 ‘Remember 1910! ?상처, 그리고 다님’을 주제로 팸투어를 열었다.
주민참여위원회(위원장 박영희)는 기획ㆍ제안ㆍ참여분과위원회에서 각종 시책발굴, 공감워크숍 기획, 시민참여 제안 콘테스트 운영 등을 통해 주민의 시정참여 활성화를 자문ㆍ심의하는 단체다.
박영희 위원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활동으로 신규 위원이 두 배로 늘어났다”며 “주민참여위원회가 앞장서서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는 조선건국부터 독립운동까지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스토리텔링이 풍부한 곳”이라며 “우리만이 가진 도시의 향기와 가치를 살려 발전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남양주=김현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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