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동의 한 20층짜리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11시23분께 남양주시 다산동 도농역 인근의 한 신축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120명과 소방차, 헬기 등 장비 47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을 피해 옥상으로 대피한 6명을 소방헬기로 구조하는 등 모두 16명을 구조했다. 다만, 작업자 1명이 건물에서 추락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2층에서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옥상 및 각 층별 인명 검색 중이다.
이날 화재로 검은 연기가 높게 솟구치면서 수백건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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