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작가 故 성백주, 장성순 기증작가 展 개최

▲ 안산 원로작가 故성백주, 장성순 기증작가 展 개최

평생의 역작을 지역사회에 기증한 화백의 기획전이 안산시 단원미술관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안산시는 30일 지역을 대표하는 원로작가이자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평생의 역작을 기증한 故 성백주 화백과 장성순 화백의 기획전이 오는 5월23일까지 단원미술관 제2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故 성백주 화백의 작고 1주기를 맞아 지난 28일부터 5월9일까지 진행되는 기획전은 장미의 화가로 알려진 고인의 대표작인 ‘장미넝쿨’을 포함, 장미의 형태와 전혀 다른 색과 형태로 그려낸 기하하적 추상화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어 다음달 11일부터 23일까지는 장성순 화백의 추상화 30여 점이 전시되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강렬한 색채와 대비되는 서정적 감성이 드러나는 장 화백만의 독특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작품은 지난 2017~2018년 故 성백주 화백과 장성순 화백이 기증한 총 300여 점의 작품 가운데 엄선된 작품이며, 이번 전시회와 관련한 작품 선정 및 배치 등 일련의 과정은 (사)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에서 도맡았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故 성백주 화가와 장성순 원로 화백의 뜻을 기리고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잃어버린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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