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서에 직장어린이집 들어선다…환영의 목소리

용인동부경찰서에 직장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이에 경찰 내부에선 육아문제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며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4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청은 4차 경찰관서 BTL사업 직장어린이집 신설 사업의 일환으로 용인동부경찰서에 직장어린이집 개원을 추진 중이다. 전국 16개 경찰서가 직장어린이집 신설사업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도내 경찰서에선 용인동부경찰서와 화성서부경찰서가 함께 진행 중이다.

직장어린이집은 358㎡에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건물로 정원은 80명에 이른다.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9월 착공한다.

경찰 내부에선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의 경우 소속 경찰관만 750여명인 가운데 일찍부터 직장어린이집 필요성이 제기돼 온 만큼 육아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원인과의 마찰이 적은 경찰서 뒤편에 어린이집 예상부지가 마련됐고, 이에 따른 주변 지반 정리로 주차장 면적을 확장해 고질적인 주차난도 해결된다.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어린이집 개원에 따라 자녀를 둔 직원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별 무리없이 공사가 진행된다면 내년 개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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