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의 한 주차타워가 5층 주차장 출입을 무단으로 금지, 상가 이용객들이 진입로에 이중 주차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6일 부천시와 상가 이용객들에 따르면 상동 54-1 A주차타워는 지하 1층, 지상 5층 등의 규모로 1~2층 일부는 상가가 들어섰고 2층 일부와 3~5층은 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다.
하지만 A주차타워는 5층 전체를 차단기로 막고 주차를 금지하고 있어 상가 이용객들이 2층 일부 주차장과 3층 등을 이용하고 있다. 4층은 렌터카 회사가 전용으로 사용 중이다.
이 때문에 상가 이용객들은 2층 진입 통로에 이중 주차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주차타워 상가 이용객 B씨(45)는 “A주차타워 측이 5층 진입을 금지, 어쩔 수 없이 2층 주차장을 이용하는데 공간이 없어 이중주차하고 있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A주차타워 5층 출입금지 현장을 확인하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A주차타워 관계자는 “상가 이용객들은 2~3층 주차장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5층 차단기 설치는 이전에 C렌터카가 있을 때 설치됐다. 관리문제 때문에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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