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한 골프조경업체 숙소에서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24분께 백암면 조경업체 숙소에서 A씨(59)와 B씨(49)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B씨가 출근시간이 지났음에도 연락이 되지 않자 찾아간 한 직원이 엎드린 채로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당시 벽지 등이 불에 탄 상태였고, 혈흔도 일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용인=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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