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3개 기구 한 지붕’ 이매1동 복합청사 건립 추진

▲ 회계과-성남시 분당구 이매1동 복합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성남시는 이매1동 행정복지센터과 분당권역 평생학습관, 농업기술센터 등 3개의 기구가 한 건물에 있는 복합청사를 오는 2025년 하반기에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건립 대상지는 현재 농업기술센터 건물이 있는 분당구 성남대로762번길 2 시유지(2천128㎡)와 사들인 양 옆의 국ㆍ사유지(4천30㎡)를 포함한 6천158㎡ 부지다.

시는 최근 이매1동 복합청사 설계 공모를 진행해 응모작 4개 중 ㈜종합건축사사무소 림의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자연과 상생하는 복합청사’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매1동 복합청사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설계용역을 마친 뒤 오는 2023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시는 4층짜리 농업기술센터 건물을 철거하고,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천563㎡ 규모의 이매1동 복합청사를 신축한다. 투입하는 총사업비는 324억원(토지 매입비 37억원 포함)이다.

완공하면 현재 낡고 비좁은 이매1동 행정복지센터(1993년 준공)가 새 청사 1~2층으로 옮겨온다. 농업기술센터는 공사 기간에 인근 건물을 임차해 업무를 보다가 3층에 들어온다. 분당권역 평생학습관은 4~5층에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이매1동 복합청사는 지역주민에 행정ㆍ복지서비스와 도시농업 프로그램,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성남=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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