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동조합은 ‘쌍용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도보행진’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일권 노조위원장 등 노조 간부 8명은 이날 평택공장을 출발, 화성 병점역(1일차), 안양 범계사거리(2일차), 서울 구로서비스센터(3일차) 등을 거쳐 오는 20일 국회에 도착할 예정이다.
노조는 주요 거점에서 대시민 선전전을 펼치고, 행진 마지막 날 국회에 탄원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출정식에서 “정부의 중점 고용정책인 일자리 창출보다 기존의 20만 일자리 보호와 유지가 더 중요하다. 정부도 쌍용차 신규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평택=정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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