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마장 CJ덕평지구에 내년말까지 축구장 6개 크기의 바이오 의약품공장 들어선다.
이에 따라 5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1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천시는 지난 2007년 공장화재 이후 방치된 마장면 덕평리 502번지 일원(CJ덕평지구) 6만여㎡가 공장이 입지할 수 있도록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 바이오 의약품공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고 18알 밝혔다.
바이오 의약품공장은 오는 9월 착공, 내년 12월 완공된다.
이곳은 지난 1986년 CJ제일제당이 가금류 가공 및 저장처리 덕평공장으로 문을 열었으나 지난 2007년 공장에 화재가 나면서 14년 동안 방치됐었다.
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공업용지 조성제한규정과 수질ㆍ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의 특정수질유해물질 입지불허, 산업집적활성화ㆍ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의 제조시설 면적제한 등의 중첩규제로 공장증설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CJ덕평지구는 영동고속도로 덕평IC 인근에 위치한데다 지방도 325호선과 접하고 있어 교통여건과 접근성 등이 뛰어나다.
엄태준 시장은 “각종 중첩규제로 공장입지가 여의치 않은 특성을 고려한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산업형 지구단위계획 등을 추진 중이다. 14년 동안 방치되던 CJ덕평지구에 바이오의약품 공장이 들어서게 돼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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