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저수지에서 안전진단을 하던 30대 남성이 댐 안쪽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1시20분께 화성시 팔탄면 기천리의 기천저수지 댐 하부 정수지(가로 10m, 세로 55m, 깊이 4m)에서 안전진단을 하던 30대 남성 A씨가 댐 안쪽으로 빠졌다.
A씨는 민간업체 직원으로, 이날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안전진단작업을 맡아 진행 중이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A씨를 포함해 직원 5명이 작업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화성소방서는 인원 28명과 장비 12대, 수중 탐지 전문견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여 이날 오후 3시께 심정지 상태의 A씨를 인양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판정을 받았다.
화성=채태병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