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한식전문 프랜차이즈인 ㈜본죽이 파주 장단콩웰빙마루에서 생산되는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 장류사업 협력을 파주시에 제안, 관심을 끌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장단콩웰빙마루에서 장류를 생산 중인 ㈜본죽이 장류를 응용ㆍ목적형 소스로 개발, 판매하는 공동사업을 제안해 왔다고 26일 밝혔다.
㈜본죽은 파주장단콩웰빙마루에서 HACCP시설로 생산되는 전통발효장류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을 2차로 응용소스ㆍ장류(초고추장, 쌈장, 맛간장 등) 개발에 이어 3차로 목적형 소스(불고기 양념, 각종 요리소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소스는 전국 1천800여 본죽 프랜차이즈에 공급된다. 이어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매장에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본죽이 파주장단콩웰빙마루와 협력사업을 제안한데는 파주 장단콩 우수성과 함께 파주시 등이 출자한 파주장단콩웰빙마루의 공기업적 성격 등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본죽과 파주시는 조만간 소스ㆍ장류분야 상호협력방안을 강구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본죽은 “부족한 장류개발을 파주장단콩웰빙마루와 협업을 통해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국내 최대 죽 프랜차이즈인 ㈜본죽과 공공협력으로 판로가 다소 약했던 장단콩 600여 재배농가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 탄현면 성동리 통일동산지구 내 4만9천㎡규모로 조성 중인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지역특화 관광사업으로 콩수요 촉진, 농가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도모 등을 위해 도비 100억원, 시비 70억4천만원, 농협 및 기업 67억1천만원 등 모두 237억5천만원을 출자했다.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파주장단콩을 재료로 장류 생산 · 분양 · 판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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