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찾아 3기 수도권 신도시 원주민의 원활한 재정착을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장덕천 부천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원주민과 기업 재정착, 개발이익 지역 환원 등 3기 신도시 성공을 위해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LH 등이 주민들과 약속해 온 사항을 반드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김 시장은 “교산신도시는 토지보상은 진행되고 있지만 지장물 조사는 교착상태에 빠져있다”며 “정부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LH 역시 책임 있게 답변을 못하는 상황이 원주민의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기 신도시 성공을 위해 당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제출된 건의서를 면밀히 살펴 대책을 논의하겠다”며 “대규모 자족시설 기업유치와 내 돈 10%만 있으면 입주할 수 있는 ‘누구나 집’ 3기 신도시 적용을 각 지자체가 나서 모색해 달라“고 밝혔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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