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 동기比 22.6%↑

지난달 평택항으로 들어온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보다 2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달 평택항 항만운영실적 집계 결과, 전년동기 22만9천507TEU(20피트컨테이너)보다 22.6% 증가한 28만1천413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12월 신규 항로(경당항~웨이팡항) 개설ㆍ상해항로 선박교체(1천512TEU→1천794TEU)에 따른 입출항 실적 증가 등으로 큰 폭 상승했다.

평택항을 통한 총 물동량은 3천926만5천t으로 전년동기 3천758만5천t보다 4.5% 늘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입 품목 중 하나인 액체화물은 전년 동기 1천87만6천t보다 7.6% 증가한 1천170만t, 차량ㆍ부품 등도 전년 동기 485만5천t보다 11.4% 증가한 540만8천t을 기록했다.

반면 철재류는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1천600만8천t보다 4.5% 감소한 1천532만7천t으로 집계됐다.

평택=정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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