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안병용 시장 행안부장관에 반환공여지 개발 적극 지원 건의

안병용의정부시장이 행정안전부 장관을 면담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변경되는 미군 반환공여지 사업과 주변지역 사업이 원할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지원을 건의했다.

안 시장은 1일 행정안전부를 찾아 전해철 장관과 면담하고 의정부시가 경기도를 통해 올린 13건의 반환공여지와 주변지역 사업의 발전종합계획 변경과 반영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발전종합계획변경은 2020년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에 따라 정부 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캠프 스탠리, 캠프 레드클라우드 등 5건이고 새로운 사업은 민락-고산 연결도로개설 등 8건이다. 주변지역 사업은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돼야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의 발전종합계획변경 승인이 이루어지면 캠프 스탠리,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등 의정부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시의 미군 반환 공여지 8개소 중 6개소가 2007년 4월과 2020년 12월에 반환돼 각종 사업이 완료되거나 추진되고 있다. 캠프 라과디아는 근린공원 및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캠프 홀링워터는 역전 근린공원으로, 캠프 시어즈는 광역행정타운으로 조성됐다. 캠프 에세이욘은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이 건립돼 올 3월 개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 의정부시의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과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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