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은 도시정비사업으로 사라지게 될 금촌재개발지역에 대해 올해 주제별 기록화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파주 비무장지대(DMZ)와 옛 장단지역 기록화사업, 교하운정 택지개발지역 기록화사업 등에 이은 세번째 프로젝트다.
중앙도서관은 이 사업을 통해 금촌 율목지구와 금촌2동 제2지구 등지 마을 내·외부 사진ㆍ영상 촬영, 마을주민들의 구술채록, 주요 살림집과 오래된 가게 촬영ㆍ도면작업 등을 펼친다.
전체 기획ㆍ총괄은 학예연구사, 골목길과 주요 건물 사진촬영과 마을주민 10명의 구술채록은 시민채록단이 담당한다. 영상촬영과 3D 스캔과 도면작성은 외부 전문가가 맡고 원고작성은 중앙도서관, 시민채록단, 전문가, 마을주민 등이 공동 참여한다.
다양한 방식의 기록자료를 남기기 위해 금촌에서 가장 오래된 살림집인 ‘돌기와집’(1944년 건립)과 금촌 최초의 ‘일본식 점포가옥’(1955년 건립) 등의 복원 도면과 3D스캔 데이터를 작성했고 금촌 재개발지역 드론 촬영도 마쳤다.
중앙도서관 측은 “금촌재개발지역 기록화사업 결과는 오는 9월 중앙도서관 재개관에 맞춰 전시와 사진 기록집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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