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 야구동호회 ‘시화병원 야구팀’이 창단 12년 만에 처음으로 주말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시화병원 야구팀은 지난 6일 열린 정왕시장기주말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레드포터스, 에어브리지 해운항공, 백상하나한방병원팀과 우승을 두고 열전을 펼쳤다.
시화병원 야구팀은 3, 4위전에서 레드포터스를 상대로 9대1 4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이후 에어브리지 해운항공과의 준결승전에서도 14대 7로 대승을 거뒀다.
백상하나한방병원과의 결승전에서는 충분한 휴식 없이 늦은 시간까지 연달아 세 경기를 치르면서 점수차를 줄이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결국 7대 9로 석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연승 진료부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즌이었지만 시화병원 야구팀이 2009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뜨거운 응원을 전해준 병원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화병원은 야구 동호회를 비롯 원내 스포츠 동호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체력 증진과 유대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25일에는 시흥시 야구소프트볼협회와 진료지정병원 협약식 체결, 시흥시 내 스포츠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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