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보이스피싱 조직 30대 수거책 1명 구속

광명경찰서는 속칭 보이스피싱을 통해 10여명으로부터 10억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수거책인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4일까지 광명시와 서울, 부산 일대를 돌며 9명으로부터 14번에 걸쳐 10억6천20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검찰청 수사관인데 당신 명의의 대포통장이 사용되고 있다. 해당 통장 잔금을 인출해 만나기로 한 직원에게 넘겨야 한다”고 속여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신고를 접수, 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를 검거, 범죄수익금 925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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