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0일 화도읍 차산리와 조안면 삼봉리를 잇는 군도 8호선 중 단절된 2.1㎞ 연결공사를 착공했다.
오는 2023년 말까지 왕복 2차로(폭 14.5m)로 개설되며 모두 380억원이 투입된다.
339m짜리 터널 1개와 도로 양측 보도 등이 설치되고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공법이 적용된다.
이 도로 전체 길이는 6.6㎞다.
3개 구간 중 양쪽 2개 구간 4.5㎞는 지난 2011년 11월 개통했다.
이런 가운데 사이에 낀 1개 구간 2.1㎞는 사업비 부족 등을 이유로 개설되지 않아 도로가 단절됐었다.
현재 화도읍과 조안면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가 없다.
이 때문에 두 지역을 오가려면 다른 도로를 이용, 약 10㎞를 우회해야 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이동 시간이 15∼20분 단축되고 물류비용 등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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