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시 문화도시에 도전한다.
의정부시는 오는 17일 4차 예비 문화도시 조성계획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계획서에는 사람과 콘텐츠 중심의 문화적 소프트 파워를 통해 시민참여 문화협치, 시민주도형 거버넌스 조성 등으로 문화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구상을 담았다.
지난해 공론화 및 의제발굴과 시민발견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활동을 매개로 시민의 힘을 결집시키고 역할이 주어지도록 했다.
문화도시 100만원 실험실, 향군클럽, 빼뻘마을, 마을 북카페 나무 등이 핵심 거점사업이다.
시는 지난해말 예비 문화도시 선정에서 탈락한 뒤 문화도시추진지원단 등 조직보강을 통해 문화적 삶 확산이란 문화도시 조성 가이드 라인에 맞게 준비했다.
임문환 의정부시 문화도시추진단장은 “문화도시 평가기준에 맞춰 많은 시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재검토하고 보완하면서 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예비 문화도시는 다음달초 서류심사, 인터뷰 등을 거쳐 실무검토단 현장확인과 9~10월 최종 계획서 수립, PT 발표 등을 통해 선정한다.
4차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1년 동안의 문화도시사업 결과를 평가, 본 도시 지정 여부가 가려진다. 본 도시로 지정되면 오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문화도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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